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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봄날 떠나는 일본3 - 기타큐슈 모지코

기타큐슈로 가기위해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왔다.


안녕~ 후쿠오카




다시 퀘스트의 시작점 고쿠라


유일하게 아는 모지코. 비와 함께 기차를 기다린다. 


봄비는 좋았다. 그냥 비를 맞고 싶을 만큼 좋았다.


축축한 느낌 좋다.

조용해서 좋다.


빗방울 연주곡이 이런 느낌일까?


비가 강렬하게 내린다. 고요한 대지를 때린다. 좋다. 어린 시절 시골의 비오는 그 느낌이다. 



감성적으로 너무 좋지만 배는 고푸다.


짠내투어에 나왔던 그곳


맥주는 참 맛있다.


짠내투어에서 극찬한 메뉴다. 아직 일본 음식에 적응이 덜된걸까? 먹을만은 했다.





모지코의 작은 쇼핑 센터... 


일본에서 마지막 저녁... 호스텔 옆 가게다. 치킨은 맛있었다.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다.

아까워서 그냥 돌아 다녔다.


여긴 터미널은 진주의 터미널 느낌이 강하게 난다.


일본 느낌...


숙소인 아크 블루호텔로

호스텔 남녀공용방은 지하다. 방의 맞은편엔 목욕탕도 있다.


내가 자는 곳 - 학생때 고독하고 방황하던 그때 느낌을 떠올리게 한다.



평일이여서 사람이 없었다.

규모는 작지만 피로를 풀기엔 충분하다.




호텔의 1층은 카페로 되었다. 가만히 앉아서 음악들으면 좋다.


여긴 3층 로비가 있는 곳... 옥상이 유명하던데 비가와서 못 가봤다.


모두가 잠든 새벽 조용히 작별을 고하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역 앞쪽에서 타야한다. 공항에서 고쿠라에 내렸던 곳으로 가면 안된다.



다시 진에어



동탄이 보인다.